미국이 다시 한 번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과의 금리 역전 폭이 또 확대되면서, 금융 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질 전망인데요, <br /> <br />다만, 한국은행은 국내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으리라고 보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태현 기자! <br /> <br />미국이 다시 금리를 올렸는데, 그러면 우리나라와의 금리 역전 폭이 더 커진 것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.25%포인트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 인상인데요, <br /> <br />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가 기존 2%에서 2.25% 구간에서 2.25%에서 2.5%로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0.5%포인트로 좁혀졌는데요. <br /> <br />역전 폭이 다시 0.75%로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내년도 금리 인상횟수를 기존 3차례에서 2차례로 하향 조정한 건 우리 경제에 비교적 긍정적인 측면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와 금융당국도 상황을 주시할 것 같은데요, 반응이 좀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정부는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계 기관은 오늘 오전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는데요. <br /> <br />회의를 주재한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번 결정으로 외국인 자금 흐름에 즉각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론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초부터 이어진 미국과의 금리 격차에도 외국인 자금 흐름에 큰 영향이 없었던 만큼, 이번 연준의 결정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출근 길에 기자들과 만나 예상 밖의 결과는 아니라면서,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진다면, 각국의 통화정책에 약간 여유가 생길 수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보는 배경은 무엇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마디로 국내 금융 시장의 체력이 외부적인 변수를 버텨낼 정도는 된다는 게 정부와 금융 당국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이 최근 내놓은 연구 보고서를 보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에도 외국 자본이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는데요. <br /> <br />외국 자본 전체는 물론이고, 중앙은행 등 공공자본 역시 유의미한 반응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오늘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는 '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2201315241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